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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식

토끼의 훈련

2013.09.09 15:54

vetopia 조회 수:3856

훈련되지 않은 토끼는 외출중에 케이지나 제한된 장소에 두어야 한다. 매일 최소한 몇 시간은 밖에 두어야 한다. 밖에 둘수록 더 빨리 훈련을 통하여 적당한 행동을 배울 것이다.
어린 토끼는 장난이 더 심하여 지켜보거나 더 엄중히 훈련을 시켜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행동이 개선되고 더 많은 자유를 준다.

결코 때리지 말아라. 잔인할 뿐만 아니라 때리는 참뜻을 토끼가 알 수 없다. 자극시키면 화나게 되고 매우 공격적이 될 수도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하라.

  • 손뼉을 치는 것과 동시에 "안돼"라고 말한다.
  • 동료토끼와 같이 발로 쾅쾅친다.
  • 크게 휘파람을 분다. 크게 소리친다.

케이지에 가둬두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토끼로부터 견딜 수 있는 방이 사용된다. 토끼로부터 보호되는 방은 욕실, 세탁장, 부엌, 베란다, 침실이다.
마침내 토끼를 믿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집에 풀어둘 수 있다. 노출된 철사나 토끼에게 해로울 수 있는 위험물질을 매우 조심하여 점검하여야 한다.

침상훈련

큰 조아재비 건초(timothy hay)가 깔짚으로써 가장 간단한 방법이며 권장된다. 이것은 사용하기가 매우 쉽고 토끼에게 가장 자연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큰 고양이 침상에 신문지를 한층 깔고 그 위에 부드럽고 두꺼운 마른 침상을 깐다. 토끼는 침상에 앉아서 앞에 있는 건초를 먹고 뒤에 있는 화장실에 간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른 장소에 건초를 줄 필요가 없다. 건초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용으로 고양이 침상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떤 물질을 선택하든지 간에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침상을 규칙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훈련을 시키는 동안에는 토끼가 가는 장소로 인식되게 가르치기 위하여 약간 더러운 침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속 깨끗하게 해 버리면 토끼는 깨끗하게 머무르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 곳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침상이 있는 좁은 장소에 토끼를 제한한다. 침상에서 항상 오줌을 쌀 때까지 다른 방에 접근하지 않게 해야 한다. 이런 행동이 관찰될 때 까지 가능하다면 훈련실에서 머물게 한다.

우연히 상자 밖에서 볼일을 보면 즉시 휴지로 닦고 휴지의 일부를 건초 아래에 묻어두고 토끼를 침상에 넣어준다.
이것은 토끼에게 오줌은 상자에서 눈다는 것을 가르키는 것이다. 만약 토끼가 바닥에 똥을 누면 즉시 똥과 토끼를 들어서 침상에 넣는다. 외출을 해야한다면 침상과 함께 케이지에 넣어둔다.

화장실 길들이기

화장실을 따로 마련하여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면 케이지나 방 한쪽 구석에 장소를 정해 화장실을 놓는다.
화장실 안에 분을 약간 놓아 주면 냄새가 밴다. 토끼에게 냄새를 확인시켜 그곳이 화장실임을 알게한다. 훈련을 시킬려고 하는 화장실에서 배설을 한다면 상을 준다.
다른 곳에서 배설하려고 하면 즉시 화장실로 데려간다. 이미 다른 곳에 배설한 경우 다시 그곳에 배설할 염려가 있으므로 냄새가 남지 않도록 잘 치운다.
이렇게 하다 보면 화장실을 익혀 스스로 그곳에서 배설하게 된다. 토끼가 화장실에 오래 있는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새끼 토끼를 잡아먹는 버릇 고치기

처음 새끼를 낳게된 초산 어미토끼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분만 후 1주일도 되기 전에 자기 새끼들을 잡아 먹는다. 이런 버릇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하여 나타난다.

  • 낯선 사람이나 개 또는 고양이 등에 의하여 위협을 받거나 놀랐을 때
  • 분만 후 갈증을 느꼈거나 풀 먹이가 부족할 때
  • 분만 직전에 토끼장을 바꾸어 어미토끼가 불안해 할 때
  • 분만 직후 새끼토끼 몸에 묻어있는 오물을 어미토끼가 핥아주면서 잘못하여 새끼를 물었을 때

이러한 어미 토끼가 생겼을 때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

  • 토끼장 부근을 조용히 만들어서 어미토끼를 안정시킨다.
  • 물을 충분히 주고 좋은 먹이를 준다.
  • 새끼 토끼의 몸에 오일같은 물질을 발라준다.
  • 이상과 같이 해도 버릇이 고쳐지지 않으면 이 토끼는 번식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새끼에게 젖을 먹이지 않을 때

어미토끼가 새끼를 낳고서도 젖을 주지 않아 영양불량으로 새끼들의 몸에 주름이 잡히고 죽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어미토끼의 젖꼭지 부근에 상처가 생겼거나 먹이가 나빠서 젖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젖꼭지 부근을 조사해서 상처를 치료해 주거나 영양분이 많이 있는 먹이를 주면 즉시 고칠 수 있다.
상처를 치료하는 기간 중에 새끼 토끼들은 다른 어미의 젖을 먹이도록 한다. 이 때는 현재 젖을 먹이고 있는 어미토끼의 새끼와 크기가 비슷하고 생후 5일령 이하인 것이 좋다. 젖을 줄 어미의 코에다가 소나무기름 냄새가 나는 것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어미가 거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털을 먹는 버릇

여러 마리 토끼를 좁은 장소에서 키우거나 영양장애가 생겼을 때 또는 제몸의 더러운 털을 핥고 있는 도중에 털을 먹는 버릇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털먹는 버릇이 생기면 배설물 속에 털이 섞여 나오고 몸의 털숱이 차차로 적어져서 활기가 없어진다. 이러한 때에는 넓은 장소를 마련해 주고 먹이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
위내에 형성된 모구는 파파야나 파인애플을 주면 도움이 되며, 모구의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섬유소성 먹이를 주면서 운동을 충분히 시켜야 한다.

사나운 토끼 길들이기

토끼장을 열 때마다 앞발로 할퀴거나 물려고 덤비는 토끼를 가끔 볼 수 있다.
이런 토끼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로 옮겨서 사람과 친숙하게 하여 고칠 수 있고, 먹이를 줄 때마다 토끼의 머리와 등을 서너번씩 어루만져주면 성질이 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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