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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럿의 건강

2013.09.09 16:05

vetopia 조회 수:3983

백신

페럿은 홍역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여야 한다. 홍역은 페럿에서 100% 치명적인 질병이다. 즉 감염이 되면 대부분의 페럿은 죽게 되는 질병인 것이다. 따라서 페럿을 키우시는 분은 홍역백신을 철저히 접종을 하여야 한다.
국내의 경우는 애견에서 홍역이 매우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질병이 페럿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어느 나라보다도 더 높다고 보면 된다.

홍역백신의 경우는 3회 접종을 한 후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준다. 6 ~ 8주령에 1차, 10 ~ 12주령에 2차, 13 ~ 14주령에 3차 접종을 한다.
하지만 홍역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4회 접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며 실제 외국의 학자들도 다발지역에서는 4회 접종을 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 홍역이 너무 많이 발생되므로 4회 접종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할 경우 7주령에서부터 2주간격으로 4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페럿에게 인가된 홍역백신은 FERVAC-D가 유일하다. 이것이 어렵다면 Galaxy-D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제품은 아직 페럿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불충분하여 권장할 정도는 아니다.

DHPPL(애견용 혼합백신), 홍역 사독 백신 , 고양이 홍역백신, 페릿 조직배양 홍역백신같은 백신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국내에서 애견에게 접종하고 있는 혼합백신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의 경우도 FORT DODGE (DURAMUNE), GALAXY 6 MPHL, VANGUARD(국내에도 수입되어 있는 백신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일부이며 페럿 전문가도 아니다.
Galaxy외의 2가지 백신은 혼합백신이며 이 속에 포함되어 있는 홍역 이외의 백신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전문가들은 절대로 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도록 권장한다.

광견병으로 페럿에게 접종이 인가된 백신은 IMRAB-3이다. 생후 3개월령에 1회 접종을 하고 그 이후에는 매년 1회 접종한다.

페럿을 키우면서 개와 접촉한 사실이 없는데도 왜 홍역에 감염이 되는지를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홍역 천국이라 할 정도로 애견에서 홍역이 많이 발생되고 있어서 이 개홍역이 공기로 전염이 되거나, 사람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전염이 되거나, 기타 여러 가지 경로로 페릿에게 전염이 되는 것이다.
페럿을 키우는 사람이 외출을 하여 애견이 많이 있는 곳이나 애견이 다닌 곳을 거쳐서 집으로 들어간다면 사람이 질병을 운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사람의 신발이나 옷에 질병이 묻어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페럿이 이 홍역에 감염이 된다면 페럿의 주인이나 동물병원에서는 페럿을 위하여 특별히 해줄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 그러므로 예방에 최선을 기울여야 한다.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백신을 맞히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이다.

페럿 백신접종 프로그램
1차 접종 2차 접종 3차 접종 4차 접종 보강 접종
홍역 생후 7주령 생후 9주령 생후 11주령 생후 13주령 4차 접종 후 매년 1회
광견병 생후 3개월령 X X X 매년 1회
홍역 3회 접종을 원할 경우에는 홍역 역가 검사를 하여 항체를 측정한 후에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어 있다면
접종을 마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 4차 접종을 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중성화수술

6개월령에 이 수술을 한다. 미리 수술을 시키면 내분비나 대사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암컷은 계절적으로 다발정의 형태를 보이며 교미자극에 의해서 배란이 일어난다. 교미 후 30 ~ 40시간 후에 배란이 일어나는데 수정이 되지 않으면 41 ~ 43일 발정이 지속되는 가임신이 일어난다.
만약 번식을 시키지 않으면 발정 암컷의 약 반 정도가 발정이 온 상태에서 지속이 되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여 2차적으로 골수의 독성을 일으켜 페럿이 죽게된다. 이런 이유로 번식을 시키는 목적으로 키우는 페럿 외에는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것이다.

중성화수술을 시키지 않은 수컷은 매우 공격적이고 이들이 내는 냄새는 매우 불쾌해서 집에서 키우기가 어렵다.

치아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를 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칫솔질을 하지 않거나 나이가 들면 치아의 주위에 치석이 생기기 시작하고 심할 경우에는 치아가 흔들거리며 빠져 버린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아를 확인을 하여 치석이 생기기 시작하면 동물병원에서 스케일링을 시켜야 한다.
건조사료를 먹이면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페럿의 치식
전치(I) 견치(C) 전구치(PM) 대구치(M) 치아 수 총 치아 수
윗니 6(3x)2 2(1x2) 6(3x)2 2(1x2) 16 34
아랫니 6(3x)2 2(1x2) 6(3x)2 4(2x2) 18

모구

고양이나 토끼와 같이 페럿도 모구가 생길 수 있다. 모구가 생겨서 엉키게 되면 이것이 위장관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빗질을 하루에 두 번 정도 실시하여 털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모구가 문제가 된다면 고양이용 모구제거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베딩

참나무나 소나무로 만든 대팻밥은 페럿에게 호흡기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이런 것을 사용하면 페럿은 재채기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페럿에게 적합하고 먼지도 나지 않도록 특수하게 만든 신문지베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장사상충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심장사상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국내의 경우도 애견에서 심장사상충의 발생이 약 30% 정도라는 자료가 있으므로 매년 5월 ~ 11월 사이에는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투여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애견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있지만 용랑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애견용을 그대로 먹이는 것은 위험하다.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면 힘이 없고 기침을 하며 호흡곤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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