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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치료

2013.09.09 14:57

vetopia 조회 수:10566

질병의 기초
질병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곰팡이성 질병
소화기 질병
호흡기 질병
비뇨생식기 질병
외과 질병
비만, 영양결핍
치료

질병의 기초

아픈 햄스터의 치료를 받으려면, 햄스터의 생리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
여러가지 면에서 포유동물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타 동물에서와 같은 방법을 쓸 경우에 햄스터가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부 항생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햄스터의 소화기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에서 섭취된 먹이를 분해하는 장내 세균이 사람뿐만 아니라 포유동물이나 기타 동물에서는 그람음성세균 (세균을 염색약의 일종인 그람염색으로 염색을 하고 현미경에서 확인을 하면 그람음성균은 붉게 염색이 된다.)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햄스터는 그람양성 세균도 가지고 있다.

이런 세균들은 위나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햄스터는 다른 동물과 달리 대장이나 맹장이 크기 때문에 이 곳에서의 소화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타 동물보다 대장의 표면적이 넓다 보니 장내 미생물의 소화흡수도 이 곳에서 많이 일어나며 이것이 햄스터 소화기관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장내 미생물총을 파괴시키면 햄스터는 살아남지 못한다. 즉, 부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햄스터의 장내 미생물총을 파괴시키면 햄스터는 죽게 되면 어떤 경우에는 주사 후 바로 돌아서서 죽기도 한다.

전염성 질병이 많이 있기 때문에 햄스터가 아프면 일단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물론 골든햄스터의 경우, 한 마리씩 따로 키우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미니햄스터의 경우에는 합사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아픈 개체를 따로 둔다. 그러면서 집을 청결히하고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 질척하거나 습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 햄스터가 오래 살지 못하므로 항상 주의를 하여야 한다.

질병

햄스터의 질병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실험실 검사를 거쳐야 하므로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여러가지 질병을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성 질병, 곰팡이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그리고 앞의 내용과 일부 중복의 의미가 있지만 다시 피부질병, 호흡기계 질병, 소화기계 질병, 비뇨생식기 질병, 외과 질병으로 나누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세균성 질병

1. 연쇄상구균 감염증

  • 감염 부위에 따라 식욕결핍, 침울, 사경, 관절염, 피하농양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 만성 호흡기 질병, 패혈성 관절염, 중이염, 심내막염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

2. Diplococcosis(Diplococcus pneumoniae)

  • 만성 호흡기 질병을 일으킨다.
  • 임상증상은 거친 피모, 식욕결핍, 삭수, 활모양으로 구부린 자세, 호흡곤란, 복식호흡, 피가 섞인 화농성 비루 등이다.

3. 포도상구균 감염증

  • 피하와 내장의 다수의 농양이 특징이다.
  • 패혈증을 일으킨다.
  • 침울, 호흡곤란, 임파선염, 삭수, 귀나 머리 주위에서 농이 흘러나온다.

4. 살모넬라 감염증

  • 몇 가지 형태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장염이 특징이다.
  • 거친 피모, 식욕결핍, 삭수, 결막염, 침울, 엷고 연한 변, 비장 종대, 사망 등의 증상을 보인다.

5. 가성결핵

  •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 자연감염은 원인균의 섭취에 의해 발생한다.
  • 감염동물은 변으로 균을 내보내기 때문에 건강한 동물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고 물, 먹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
  •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없으나 식욕결핍, 설사, 무기력, 체온상승(이상열)이 있을 수 있다.
  • 만성의 경우 삭수, 탈수가 심해진다.

6. 렙토스피라

  • 많은 종류의 설치류가 렙토스피라의 보균자이고 사람, 가금, 야생동물, 기타 동물의 감염원이 될 수 있다.
  • 보통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나 보균자로 남는다.
  •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7. Tyzzer's disease

  •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이다.
  • 환경 온도의 변동이나 부신피질호르몬이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
  •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생, 장염, 무기력, 식욕결핍, 탈수, 폐사이다.

8. 대장균 감염

  • 장염, 폐렴, 복막염, 늑막염이 특징이다.
  • 임상증상은 탈수, 침울, 사망이다.

9. 기타 여러가지 질병이 많이 있지만,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거나 구별이 외견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고자 한다.

바이러스성 질병

1. 광견병

  • 야생 설치류에서 문제가 되지만 실제 발생은 몇 경우 뿐이다.
  • 증상은 침울, 공격, 케이지 안의 금속을 물어 끊는다.
  • 스스로 다리를 절단하기도 한다.
  • 잠복기는 3 ~ 73일로 다양하다.
  • 사독 백신으로 예방한다.

2. 기타 여러 바이러스 감염이 있으나 대표적인 것만 소개하였다.

기생충성 질병

1. 내부 기생충

  • 여러 가지의 선충류가 보고되어 있다.
  • 설사, 빈혈, 전신쇠약, 사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 thiabendazole, mebendazole, levamisole 등으로 치료한다.
  • 설치류는 다양한 촌충의 중간 숙주 역할을 할 수 있다.
  • 이 유충의 일부는 설치류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그 나머지는 명백한 임상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증상은 설사, 식욕결핍이다.
  • 치료는 niclosamide로 한다.
  • 흡충류도 있지만 햄스터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다양한 원충에 감염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 임상적인 분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동물은 조용히 있거나 뇌염을 일으킨다.
  • 콕시듐에 감염된 경우는 식욕결핍, 설사, 건조한 피모, 체중감소, 사망을 일으킨다.
  • 기아디아에 감염되면 연변, 설사, 식욕결핍, 무관심, 삭수, 폐사를 일으킨다.

2. 외부 기생충

  • 벼룩은 동물 사이나, 동물과 사람 사이에 질병을 전파시킬 수 있다.
  • 감염시에는 가려움이나 빈혈을 일으킨다.
  • 이(lice)는 널리 발생한다.
  • 가려움, 원형탈모, 식욕결핍을 일으킨다.
  • 진드기가 감염이 되어 원형탈모, 발적, 비듬, 가려움, 가피 형성을 일으킬 수 있다.
  • 피부에 붙어 있거나 피부를 파고 들어가서 사는 것도 있다.
  • 전신에 감염되어 쇠약해져서 죽는 경우도 있다.
  • 귀 속에 사는 진드기에 감염되면 이도 내에 혈청과 피지가 축적되며 가려워 한다.
  • 분비물을 닦아내고 이도를 치료한다.

곰팡이성 질병

  • 피부진균증에 감염이 되어 원형탈모증, 발적, 가려움, 비늘 같은 부스러기(코, 귀 뒤쪽, 다리 등)을 일으킨다.
  •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다.
  • 치료는 곰팡이 치료제로 한다.

소화기 질병

1. 부정교합과 덧자란 치아

햄스터는 상악에 2개의 절치와 하악에 2개의 절치를 가지고 있다. 절치는 일생동안 자란다. 절치의 앞면은 다른 부분보다 더 단단하다.
치아는 일생동안 성장을 계속하고 지나친 성장을 막기 위해 일정한 비율로 정상적으로 닳아 얕아진다.

  • 부정교합이란 저작운동시에 윗니와 아랫니가 이상 위치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 절치나 구치의 과성장과 모난 것이 특징이다.
  • 원인으로는 유전, 영양불균형, 적당한 치아마모용 물질의 부족이다.
  • 이런 동물은 먹이를 먹지 못하고 체중이 줄고 음식을 입으로 물지 못하여 먹이를 낭비하게 된다.
  • 심하게 되면 지나친 유연으로 입 주위, 턱, 가슴, 목, 앞다리의 털이 엉킨다.
  • 칼슘결핍은 상악과 하악골을 연하게 만들어서 결국 절치나 구치의 과잉성장을 일으킨다.
  • 부드러운 음식은 이 문제를 악화시킨다.
  • 치료는 거의 정상 모양으로 절치를 잘라주면 된다.

2. 설사

여러 가지 세균에 감염되거나 원충에 감염이 되면 햄스터는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전염성 질병일 경우 변으로 배설된 원인체가 사육장 주위나 바닥재 또는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다른 햄스터가 먹어서 감염이 이루어지므로 감염 동물의 격리가 중요하며, 주위 환경을 청결히하고 소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사가 계속되면 항문 주위의 털이 변에 오염되어 축축해지며 엉덩이와 꼬리가 젖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설사가 계속되면서 탈수가 일어나고 먹이를 소화흡수하지 못하고 배설되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비실비실거리며 점점 식욕도 떨어지고 활기도 없어지며 결국에는 죽게 된다.
이 때 주위 환경이 축축하게 젖게 되면 더 빨리 악화되기 때문에 주변이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항상 공급해주고 되도록이면 초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병

  • 여러 가지 세균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만성호흡기 질병이 문제가 된다.
  • 호흡곤란이나 콧물이 나온다.

비뇨생식기 질병

1. 질탈과 자궁탈

  • 간혹 분만에 이어서 발생한다.
  • 외음부에 혹 같은 것이 빨갛게 튀어나와 있는데 시간이 경과되면 이 점막이 썩어들어 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만약 오염이 되어 있다면, 차가운 생리식염수로 씻어서 깨끗하게 한 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임신중독

  • 에너지가 낮은 먹이를 주었을 때 임신 말기에 발생한다.
  • 임상증상은 식욕결핍, 케톤뇨, 침울이다.
  • 이 증상은 임신한 암컷에 에너지가 높은 먹이를 먹이면 예방할 수 있다.

3. 결석

  • 비타민A 결핍증, 마그네슘 결핍, 칼슘:인의 부적절한 비율로 발생한다.
  • 요도결석의 증상은 식욕결핍, 혈뇨, 외음부의 종창, 무기력, 복부 통증이다.
  • 진단은 X선 검사로 할 수 있다.

4. 낭종

  • 간, 부고환, 난소, 부신, 정낭, 신우, 자궁내막, 췌장, 식도에 낭종을 형성한다.
  • 한 집락에서 13 ~ 27개월령의 햄스터에서 76%가 병변을 가졌고, 39%가 여러 부위에 낭포를 가지고 있었다는 자료가 보고되어 있다.
  • 낭포는 벽이 얇고 투명한 액으로 차 있다.
  • 명백한 임상증상은 없고, 사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종양

  • 유선의 종양이 가장 흔하다.
  •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의 유선 조직에 주로 감염되고, 직경이 3㎝까지 이른다.
  • rat와 mice에서는 보통 악성이고, 햄스터는 보통 양성이다.
  • 종양은 수술을 하여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외과 질병

1. 거세

암·수를 같이 키우고 싶은데 같이 두자니 원치않는 새끼만 자꾸 태어나고, 자꾸만 늘어나는 새끼를 모두 키울 수도 없고...
암컷보다는 수컷을 중성화시키는 것이 더 용이하므로 수컷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 골절

햄스터를 데리고 놀다가 떨어뜨리거나 밟아서 다리가 부러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 때는 토마스 부목을 부러진 다리에 맞게 장착을 하고 목에다 칼라를 씌워 준다.

3. 외상

싸움이나 카니발리즘으로 인하여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심하지 않은 상처의 경우에는 자연 회복이 되지만 심한 상처의 경우에는 2차 감염이 생기거나 상처의 정도에 따라 그냥 둘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의 먹이는 치료제로 치료를 하거나 외용 연고를 발라서 치료를 하면 외상보다도 오히려 장내 미생물총의 파괴로 인하여 햄스터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동물병원에서 주사를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타 질병

1. 비만

야생에서 햄스터는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밤새도록 돌아다니기도 하고 며칠 간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에너지를 소모해가면서 먹이를 구하러 다니지만 사육을 할 경우에는 사육장 안에서 가만히 있어도 먹이를 넣어주므로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축적이 될 수 있다.
햄스터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엽다고 해서 자꾸 먹이를 주거나, 여분의 먹이를 햄스터가 숨겨놓은 것을 모르고 먹이통에 먹이가 없다고 계속 보충해 주거나, 칼로리가 너무 높은 먹이를 계속 공급해 주거나, 아니면 햄스터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구를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런 기구를 사육장에 넣어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햄스터가 비만해지기 쉽다.
사육 상태에서는 굶어죽는 일은 없지만 비만으로 인하여 과도한 에너지가 체내에 축적이 되어 죽는 경우는 생길 수 있다. 비만한 햄스터는 번식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새끼를 원할 경우에는 너무 비만하게 키워서는 안 된다.

2. 영양결핍

야생에서 햄스터는 여러 곳에서 필요한 먹이를 골고루 섭취하여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사육 상태에서는 주인이 넣어주는 먹이만 먹게 된다. 대부분의 사육자들이 다양한 먹이를 구입하여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구하기 쉬운 것을 먹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몇 가지를 구해서 햄스터가 잘 먹으면 그 먹이만 계속 공급하게 되므로 다른 필요한 영양 성분은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햄스터는 잘 먹으면서도 체중이 줄어들거나 성장율이 낮게 되거나 균형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지방은 최소 1%는 함유하고 있어야 하고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8% 까지 올릴 수도 있다.
지방질의 공급원인 linoleic이나 arachidonic acid의 결핍시에는 털의 성장저하, 원형탈모,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 꼬리의 괴사, 신장질병, 혈뇨, 빈혈, 피하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단백질은 최소 15%가 필요하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모두 잘 이용한다.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먹이에 메치오닌과 라이신이 부족하게 되면 원형탈모증과 탈색이 일어난다.

비타민A는 먹이 ㎏당 55,000 I.U.가 필요하다.
부족시에는 상피조직이 비늘같이 변하고 과각화증, 뼈의 발육장애, 성장저하, 안구건조증, 각막백탁, 유산, 불임증, 운동실조 등을 일으킨다.

비타민B1은 먹이 ㎏당 최소 1㎎이 필요하다. 결핍시에는 식욕결핍, 체중감소, 경련, 선회, 설사를 일으킨다.

비타민B2는 먹이 ㎏당 최소 9 ~ 13㎎이 필요하다.
결핍시에는 성장저하, 거친피모, 가냘픈 발, 코, 귀, 비늘이 벗겨지는 것 같은 피부병, 원형탈모증, 침울, 백내장을 일으킨다.

비타민B6는 최소 6 ~ 14.15ppm이 요구된다.
결핍시 식욕결핍, 성장저하, 운동실조, 머리숱이 적어짐, 경련, 사육장 내에서 빠른 선회, 지나친 흥분, 대마비를 일으킨다.

Pantothenic acid는 먹이 ㎏당 최소 15 ~ 22㎎이 요구된다.
결핍시 체중감소, 지방간, 설사, 모발색소 결핍증, 벗겨지는 피부병, 운동실조, 원형탈모증을 일으킨다.

Niacin은 먹이 ㎏당 최소 38 ~ 53㎎이 요구된다. 결핍시 성장저하, 식욕결핍, 유연, 설사, 약한 사지를 일으킨다.

folic acid는 먹이 ㎏당 최소 1 ~ 4.4㎎이 요구된다.
총 비율이 1%로 설파제를 먹이면 햄스터에서 엽산결핍성 빈혈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어 있다. 결핍시 설사와 낮은 혈액학적 수치를 나타낸다.

비타민B12는 먹이 ㎏당 최소 10 ~ 65㎎이 요구된다. 결핍시 성장저하, 빈혈 수두증, 식욕결핍을 일으킨다.

바이오친은 0.12 ~ 0.34ppm이 함유되어야 한다.
장기간의 설파제나 계란 흰자를 날로 먹으면 결핍이 일어난다. 결핍시 원형탈모증, 운동실조, 모발색소 결핍증을 일으킨다.

비타민C는 먹이 ㎏당 1 ~ 55㎎이 필요하다. 부족시에는 골단의 출혈, 관절의 통증, 피하출혈, 사망을 일으킨다.

비타민D는 먹이 g당 3.5 ~ 9 I.U.가 필요하다.
성장 중인 햄스터에 비타민D가 결핍되면 전형적인 구루병, 특징적인 골단의 불완전한 석획화, 관절강직, 뼈와 관절의 확장, 저칼슘성 강직을 일으킨다.

비타민E는 먹이 ㎏당 최소 40 ~ 90 I.U.가 함유되어야 한다. 결핍시 근이영양증, 지방조직염이 일어난다.

비타민K는 장내 세균총에 의해 합성된다. 그러므로 결핍은 드물다.
보통 사료에는 첨가되지 않는다. 쿠마린계의 쥐약을 먹게 되면 비타민K 결핍증을 일으킨다.

최소한 0.94 ~ 1.3%의 칼슘과 0.53 ~ 0.94%의 을 함유해야 한다.
순수한 칼슘의 양을 정확하게 해줘야 하는 데다가 칼슘 : 인의 비율도 1.5 : 1로 해 주어야 한다. 성장하는 동물에 칼슘과 인이 결핍되면 섬유소성 골이영양증이나 강직을 일으킨다.
성숙한 동물에서는 운동실조나 불임증을 일으킨다. 해바라기씨가 많은 먹이를 먹이면 칼슘부족이 온다.

치료

기르고 있는 햄스터가 갑자기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질병이 어느 정도 경과가 되면 그 뒤에는 갑자기 악화가 되어 손을 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면 일단 햄스터를 격리시키도록 하자. 그리고 기존의 사육장은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을 하도록 하자. 물론 톱밥이나 신문지도 새 것으로 갈아주도록 하자.

햄스터가 질병에 감염이 되면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사육자의 마음이다.
물론 이 방법이 원칙일 것이다. 하지만,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햄스터의 질병은 쉽게 구분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목숨이 위태위태한 상태에서 실험실에 가검물을 보내고, 실험실에서는 배양을 하고, 그 결과가 분석이 되고, 다시 회신이 왔을 때는 햄스터는 사망하고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이런 경로를 이용하여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경험을 기초로 하면, 대부분의 사육자는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빨리 완치를 시켜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햄스터 가격의 몇 배에 해당하는 종양제거 수술을 하고 나서 사육자의 웃으면서 하는 이야기.
"이 가격이면 너 같은 햄스터를 10마리는 사겠다."
웃음 속에 햄스터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햄스터를 구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유혹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는 없었다.

저비용으로 치료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결국 경험이 있는 수의사를 선택하여 치료를 먼저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실험실에 가검물 분석을 의뢰하는 순서가 되어야 겠다. 이럴 경우 증상에 의거한 치료가 될 수 밖에 없다.

인터넷에는 수의사를 불신하는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동물의 특성상 증상에 의거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고, 치료제에 대한 반응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내 미생물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때는 주사 직후에 바로 급사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수의사들은 최소의 부작용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약제를 사용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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