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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 신체구조

2013.09.09 14:50

vetopia 조회 수:9489

햄스터의 신체구조

  • 햄스터의 몸은 통통하고 몽실하나 재빠르고 야무지다.
  • 사지와 꼬리는 짧다.
  • 앞발 사용에 능숙해 물건을 집기도 한다.
  • 평생 계속 자라는 앞니가 있어 나무 등 단단한 것을 갉아 조금씩 닳아 없앤다.
  •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코와 귀는 예민하나 눈은 그다지 좋지 않다.
  • 따라서 다른 햄스터나 위험한 것을 냄새나 소리로 분간하며 수명은 2 ~ 3년이다.
  • 어떤 것은 7 ~ 8년 살기도 한다.

1. 볼모이 주머니

  • 볼주머니는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앞니와 작은 어금니 사이에서부터 아래턱 바깥 쪽을 따라 늘어져 있는 피부의 주름으로 되어있다.
  • 먹이를 찾아다니면서 볼주머니에 먹이를 채워 넣으며 내용물이 가득 채워지면 어깨에까지 이르는 때도 있다.
  • 가득찬 볼주머니로 대량의 먹이를 운반할 수 있으며 기록상으로 알려진 최고 기록은 검은배 햄스터의 90Kg이다.
  • 또한 볼주머니는 뒤집어서 깨끗하게 할 수도 있다.
  • 검은배 햄스터의 경우, 강을 건널 때에 볼주머니에 공기를 가득채워 부풀린 뒤 헤엄을 치는데 이는 부력을 증가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2. 피지선

  • 등 좌우에 있는 직경 3mm 정도의 검은 점을 말한다.
  • 암컷보다 수컷이 발달해 있다.
  • 영역을 표시하거나 수컷이 암컷을 유인할 때 사용하나 겁을 먹으면 이 곳에서 강한 냄새가 풍긴다.
  • 어린 수컷은 성적으로 성숙할 때 까지는 자신의 어미와 비슷한 몸 냄새를 냄으로써 아비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 골든햄스터의 경우 몸의 옆구리에 있는 피지선의 분비물로 개체 식별을 하는 것 같다.

3. 피부

  • 볼에 모이주머니가 있어 목주위 피부가 다소 출렁인다.
  • 신축성이 좋으며, 얼굴을 등쪽으로 돌릴 수 있다.
  • 털은 치밀하게 나 있으며, 입 주위에는 촉각 기관의 역할을 하는 긴 수염이 있다.

4. 귀

  • 매우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의 귀에 들리는 울음소리뿐만 아니라 초음파(고주파음)로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 초음파는 교미시의 수컷과 암컷에게 특히 중요하며 행동을 일치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 귀를 뉘일 수도 있다.

5. 꼬리

  • 짧은 꼬리에는 보일 듯 말 듯 털이 나 있다.
  • 꼬리가 짧은 이유는 나무에 오르지 않고 지면에 살기 때문에 특별히 균형을 잡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6. 발

  • 발가락은 4개이지만, 한 개는 흔적이 남아있어 5개처럼 보이기도 한다.
  • 뒷발은 앞발보다 크고 발가락이 5개 있다.
  • 앞발은 사람의 손처럼 변형되어 있어서 먹이를 아주 교묘하게 다룰 수 있다.
  • 또한 볼주머니에서 먹이를 밀어내기 위하여 발을 앞쪽으로 차내는 독특한 동작을 한다.

7. 치아

  • 강하고 날카로운 치아는 모두 16개이고, 잘 관찰하면 노란색인 것을 알 수 있다.
  • 한 쌍의 날카로운 앞니(문치)는 딱딱한 식물의 껍질이나 깍지를 갉아 그 안에 들어 있는 영양가 높은 먹이를 얻는다.
  • 이들은 앞니 바로 뒤에 있는 치극이라고 하는 상당한 크기의 틈새 덕분에 효율적으로 갉아 먹을 수가 있다.
  • 그 곳으로 입술을 끌어들여 앞니로 갉아낸 부스러기가 먹을 수 없는 것이면 입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 송곳니가 없지만 대신에 모든 먹이를 잘게 으깰 수 있는 일련의 어금니가 있다.
  • 보통 큰 어금니는 크고 복잡하게 생겼으며, 에나멜 층이 나선형으로 덮여 있다.
  • 대체로 이들 에나멜 층이 이루는 형태는 분류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딱딱한 것을 먹기 때문에 앞니의 치근이 열려 있으며, 일생동안 치아가 계속 자라는데 때로는 1주일에 수 mm나 자라기도 한다.
  • 치아는 아래 위의 맞물림에 의해 끊임 없이 마모된다.
  • 만일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마모되지 않으면 치아가 제 멋대로 자라나 두개골을 꿰뚫을 수도 있다.
  • 이것을 예방해 주기 위해서는 나무토막을 케이지에 넣어주어서 햄스터가 항상 갉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8. 소화기관

  • 잡식성이어서 모든 종류의 먹이를 잘 소화시킨다.
  • 먹이로 공급된 셀룰로오스를 세균에 의해 소화시키기 때문에 비교적 큰 맹장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는 많은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 먹이는 위에서 부드럽게 만들어진 뒤 대장으로 내려가 맹장으로 들어간다.
  • 거기에서 셀룰로오스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소화하기 쉬운 탄수화물로 된다.
  • 소화된 영양분의 흡수는 장의 위쪽, 즉 위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식분(세균처리된 먹이를 직접 항문에서 끄집어내어 먹으며 이것을 재소화 한다)을 한다.
  • 이 먹이가 두 번째로 위에 들어가면 탄수화물이 흡수되고 최종적으로 딱딱하게 마른 변을 배설하게 된다.
  • 이 소화체계는 매우 효율적이며 섭취한 에너지의 80%를 흡수한다.

9. 기타

  • 체온 : 섭씨 37 ~ 39 ℃
  • 심박수 : 250 ~ 500 회 / 분
  • 호흡수 : 35 ~ 135 회 /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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