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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식

모낭충

2015.03.13 16:03

vetopia 조회 수:1781

 모낭충증(Demodectic Mange)
    모낭충은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봐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진드기입니다. 이 진드기는 정상 개의 모낭(毛囊)에서도 소수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낭충에 걸린 개의 피부나 모낭에서는 다수의 진드기가 관찰됩니다. 
   정상적으로 강아지는 출생 후 2 - 3 일이 지나면 어미로부터 옮겨온 모낭충을 지니게 됩니다.
   모낭충증은 한두 군데의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국소성 모낭충증과 온몸에 증상을 모이는 전신성 모낭충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개의 경우는 3 -
12 개월 된 강아지에서 주로 발생되며, 특히 짧은 털을 가진 품종일수록 모낭충의 영향을 받기가 쉽습니다. 
    성견의 경우에는 5 살 이상의 개에서 모낭충증이 생기며, 종종 내과질환이나 종양과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만일 전신성 모낭충증에 걸릴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개는 키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소성 모낭충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머리나 앞다리에 약간의 털이 빠질 정도의 병변을 보일 뿐입니다. 따라서 국소성 모낭충증을 보이는 대
부분의 개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신성 모낭충증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고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병변은 전신적으로 나타나며
이차적인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피부는 발적되고 가피가 생기고, 열이 나며, 고름 주머니가 생깁니다.  출혈도 쉽게 일어
나며 강한 부패성 악취가 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는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기르는 동안 주기적으로 재치료가 필요합니다. 
 
*  치료의 주안점
  1. 몇 가지 치료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 장기치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하게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전신에 약품을 바르거나, 목뒤에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먹는 약을 이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전신감염이 심하다면 약용샴푸를 병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상시와 동일한 사료를 먹이면 되지만 영양이 충분히 들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 지방산이나 종합영양제를 추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활동성 : 국소성 모낭충증의 경우는 개의 활동을 제한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신성 모낭충증의 경우는
염증 부위의 자극이나 손상을 막기 위하여 개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활동성 진드기를 가지고 있는지 검사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검진과 피부 소파술(피부 부스러기를 긁어내어 현미경
으로 검사하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전신성 모낭충증의 경우 효과적인 항생제의 선택을 위해 피부에서 채취한  세균배양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털을 깎는 것이 좋습니다.
 6.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에 갑자기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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