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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키우기 전의 마음가짐

2013.09.09 13:03

vetopia 조회 수:10323

이 세상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산과 강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 뿐만 아니라 사람도 이런 집단의 한 구성원입니다.

사람은 지구상에서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과 동물은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유기체들입니다.

함께 공존하는 동물들 중에서 사람과 가까이 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하는 동물을 애완동물이라고 합니다.

핵가족화 되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애견의 경우는 한 번 가까이 하게 되면 15년이상 함께생활해야 할 우리 인생의 반려자로 다가와 있습니다.

나와 다른 존재라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도 간혹 귀찮은 존재가 되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척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들도 불편한 존재로 다가올 때가 많죠.

하물며 동물은 그 정도가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대소변을 치워줘야 하고, 털이 날리는 불편도 감수해야 하고, 심지어 주인을 물기도 하므로 어떻게 보면 골칫거리도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가신 존재라고 하여 가족을 버릴 수 없듯이 한 번 선택한 반려동물은 함께 하는 이상은 보살피고 달래주며 챙겨줘야 합니다.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면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불쌍하다고 구입하거나,

이쁜 막내딸이 조른다고 하여 인형 사주듯이 사주거나,

남이 키우니 덩달아 키우거나,

매스컴에 나오는 귀여운 모습 때문에 충동적으로 입양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과 충분히 상의를 한 후 필요에 의해서 결정해야 하며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였다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예절바르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선량한 시민을 선호하듯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예절바른 동물로 키우는 것입니다.

밥주고 목욕시키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살아갈 수 있는 참된 반려동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게 짖거나,

대소변을 전혀 가리지 못하거나,

타인을 물거나 공격하는 등의 행동은 함께하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먼 행동들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예절에 대해서는 꾸준히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서로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꾸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내용이던 자유롭게 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