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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과 여행하기

2013.09.09 14:48

vetopia 조회 수:1877

자동차로 여행을 하다보면 애완 동물을 데리고 함께 여행을 온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피서지, 산과 강, 공원,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도 애완 동물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평소에 동물의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보세요.

공공 장소에서 심하게 짖거나 타인에게 위협을 주는 애견을 보게 된다면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써 불쾌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었을 겁니다.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경험이 점점 더 동물을 혐오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된다면 바로 꾸짖거나 행동을 제지시켜 잘못된 것임을 인식시키는 훈련을 평소에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외출시에는 항상 목줄을 착용하세요.

동물과 함께 있으면 언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예측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거나,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잃어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차도 가까운 곳, 공공장소, 다른 동물이 있는 곳에서는 목줄을 짧게 해서 주인 가까이 있도록 하거나 안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동물을 풀어두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3. 이동장을 준비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안에서는 이동장에서 동물이 지낼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가둬둘 경우에는 동물이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장으로 인하여 동물의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구요.

4. 배설물 봉투를 준비하세요.

길거리에 있는 동물 배설물로 인하여 불쾌했던 경험들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의 배설물로 인하여 전염성 질병이나 기생충 같은 질병이 전파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배변봉투는 필요합니다. 외출시에는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5. 인식표를 착용하세요.

예상치 못한 실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식표를 착용하거나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식표는 분실될 염려도 있지만, 마이크로칩은 쌀알 보다도 작은 칩을 동물의 몸안에 넣어두었다가 언제든지 확인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6.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를 휴대해야 합니다.

서울시 은평구에서 잡힌 너구리가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서울도 광견병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여행중에 광견병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평소에 먹던 사료를 준비하세요.

갑자기 사료가 변하게 되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드으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이던 사료를 챙겨서 여행 중에도 같은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같은 사료를 구입 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므로 미리 준비하세요.

8. 집에서 먹던 물을 준비하세요.

여행 중에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료나 물을 먹이면 구토를 할 염려도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해서 먹일 수 있는 물을 준비하세요. 장시간 여행이라면 중간에 약간의 물을 먹일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물이 변하는 것 보다는 평소에 먹던 것으로 준비해 두었다면 동물의 건강에도 좋을 것입니다.

9. 구급약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치료제, 소독약, 항생제 연고, 반창고 정도는 준비해 두었다가 급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 여행 중에는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장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피롤를 느끼듯이 동물도 적절히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1. 멀미를 방지하기 위한 약이 필요합니다.

애견은 쉽게 멀미를 합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하더라도 심할 경우에는 침을 흘리거나 구토를 합니다. 이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동 1~2시간 전에 진정제를 주사하거나 먹는 진정제를 먹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에 한끼 정도 굶겨서 출발한다면 도움이 되지만, 이런 것은 동물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결정을 해야 합니다.

12. 아무도 없는 차안에 동물을 혼자 두지 마세요.

특히 여름철에는 차안의 온도가 너무 많이 올라가서 동물이 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목적제에서 차 안에 혼자 동물을 두는 경우가 없도록 조심해주세요.

13. 비행기 여행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여행을 할 경우라면 미리 항공사에 연락해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는 광견병 접종과 관련하여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점검을 해야 합니다.

14. 야생동물, 대형견, 사나운 동물이 있는 곳에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서는 안됩니다.

언제 공격을 받게 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지만 공격을 받아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15. 여행지로 동물을 동반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이웃에 맡기거나, 동물을 보관해 줄 수 있는 곳에 맡기고 즐거운 여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처럼의 즐거운 여행을 애완 동물과 함께 하는 것이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애완 동물로 인하여 겪게 될 수도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여행을 하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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