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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식

한 마리를 키울 것인가? 여러 마리를 키울 것인가?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우는 사람은 토끼 사이의 싸움이나 애정표현(?)으로 인하여 상처가 나거나 털이 뽑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야생에서 토끼는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어서 동료와 함께 생활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암컷이 발정기가 되면, 특히 수컷끼리 같이 사육을 할 경우에는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싸우거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운다. 하지만 암컷에서는 이런 싸움이 없다.

애완으로 키우는 토끼는 야생에서의 토끼보다도 좁은 세력권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여러 마리가 사이좋게 자라는 것은 쉽지가 않다.
꼭 여러 마리를 길러야 한다면 케이지에 넣어서 키우거나 구획을 한 상태에서 키우거나 다른 방에서 키우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키우는 것이다.

처음으로 토끼를 기른다면 한 마리를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번식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 쌍으로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한 쌍으로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한 마리를 권하고 싶다.
수컷끼리 두 마리나 그 이상을 같은 곳에서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