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1 18:12
안녕하세요.
팬더래트를 기르고 있습니다. 3주짜리 분양받아서 지금 반년 지났는데요.
한 보름 전쯤, 턱밑을 손으로 쓰다듬어 주는데,
해바라기 씨만한 작은 결절같은 게 만져지더라구요. 만져도 아파하는 거 같지도 않고
뭐지? 하다가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지방에 내려가게 되어서 가족들에게 부탁하고
1주일 뒤 돌아와 보니, 이 결절이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커져 있었습니다. ㅠㅠ
만져보니 물혹처럼 부드러웠구요. 그게 삼일 전이었는 데,
하루하루 조금씩 단단해지며 쪼그라 들더니
지금은 육안으로는 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아졌습니다만, 만져보면 단단하고 울퉁불퉁합니다.
꼭 물빠진 풍선처럼요. 말랑말랑하고 동그라던게 꼭 그렇게 쪼그라들어 있습니다.
이게 다른데는 없고요, 턱... 그러니까 정확히 턱과 목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져도 아파하지는 않고, 잘 먹고 잘 놉니다만, 혹시 이게 나중에 심각한 문제로 자랄까요?
너무 무섭고 당황스럽고 불안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사실은, 당장이라도 직접 진찰을 받게 하고 싶지만...
일때문에 시간 내기도 쉽지 않고...ㅠ 저희집 길쭉이가 많이 예민하거든요.
병원 위치를 보니 거의 두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하는데... 제가 차가 없습니다..
이 추운날 케이스에 넣어서 사람들 북적대는 버스 전철 갈아타가며 이동하는 걸 힘들어 할까봐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제가 어째야 좋을까요?ㅠㅠ
많이 걱정되네요.
만약 치료가 필요한 하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되신다면, 꼭 말씀해 주세요.
오프를 내서라도 치료해주고 싶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 혹시라도 병들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아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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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내용으로 추정이 어렵습니다.
농양, 종양, 수종, 임파선, 침샘....
뭔지 알 수 없네요.
외관상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검사를 해서 구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