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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023.01.01 08:49

팡이언니 조회 수:167

까만토끼 팡이양2006년생 똘똘군(평평이)하얀마스카라 토끼2007년생..아기때부터 초진..중성화..위정체 나이먹어
거동못할때 .. 진료 봐주신거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은 각각 2020년 봄14살 2022초여름 15살에 떠났습니다.

팡이 쓰러지고 병원갔을때 나이때문에 잘먹이는 수밖에 없단말에 사실 조금 원망했습니다.ㅜㅜ
2019년 가을 이였죠 .. 왜 이것저것 검사를 안해주시는지 왜 치료를 안해주시는지 ...싶어 사실 다른 병원도 가서 피검사등등 하며 약치료를 하였으나 역시 ..거동은 못했어요.

다행이 잘먹어줘서 누워 대소변을 다보며 누워서 먹었지만 6개월후 제 바램대로 2020년 따뜻할때 5월에 떠났습니다.

똘똘이도 2022년 서서히 못움직이더니 팡이처럼 거동을 못했으며 누워서 먹다...그렇게 떠내보냈습니다.

정말 그동안 진심으로 저희아이들 진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ㅜㅜ

가끔 원장님 무뚝뚝 하시다는 글보면 아닌데 아이들한테 다정하신데!!팡이 어릴때 너무 잘먹여서 뚱뚱하다고 하시면서 웃으셨던 모습도 기억나요 .그리고 진료후에는 일일히 진료대 체중계등 다 닦으시고...
팡이가 체중계위에서 노는걸 참 좋았했던기억도 나고... 오늘어쩌다가 한성동물병원 체중계 사진을 봐서
그동안의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혹시 아직도 방명록있나 싶어 왔어요 ^^
20대초반 철없던 시절 부터 이제곧 40되가 되어가는 저희소중한 인생에서 함께했던 아이들 진료해주시고 정말정망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원장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