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찌어찌 검색을 하다가 선생님 병원 홈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울 아들이 5세때 부터 동물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유혈목, 장지도마뱀, 토종 산개구리, 갓 부화한 박새, 레오파드 게코, 팩맨, 화이트 트리프록..
아이가 동네에서 잡아오면 환경을 만들어 기르고 자연에 잘 놓아 주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고, 파충류 전문 수의사가 꿈이랍니다.
지금 제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진학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수의사가 되려면 수의대학에 진학해야하고 그러러면 과학, 수학을 어마어마하게 잘 해야 한다....
아이가 점점 위축되어가는 상황입니다.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삼는게 가장 행복한 어른이 되는 거라고 말을 하지만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학원 찾아 보는게 전부입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 지..
두서없고 황당한 글을 남깁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선생님 병원에 견학을 가도 괜찮을 지요?
아들 얼굴에 미소가 번질 것 같아요.
아니면 이름 이라도 남길께요. 최 원 재 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