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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2013.09.07 17:23

vetopia 조회 수:2795

기생충이란?

기생충이란 말 그대로 기생하여 생활하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숙주(예; 사람, 개, 고양이, 토끼 등)에 기생하면서 그들로부터 각종 영양분을 탈취해 이용하면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게 나누면 신체의 내부장기에 기생하여 생활하는 내부기생충과 신체의 외부에 기생하여 생활하는 외부기생충으로 나눈다.


1. 내부기생충

내부기생충들은 애견의 체내 각 부위 즉 소장, 대장, 간장, 폐장, 심장 등에 기생하면서 여러 가지 피해를 주는데 그 피해의 정도는 느끼기 어려울 정도의 경미한 것으로부터 폐사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체내에 기생충들이 존재하게 되면 애견으로부터 각종 영양분을 탈취해갈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체력이 약해지고 여러 급성 또는 만성 질병의 발생을 조장시키게 된다.
또한 체내 기생충 감염이 심하면 각종 전염병에대한 면역능력이 저하되어 예방주사를 놓아도 쉽게 전염병이 걸리게 되거나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기생충의 유충이 장벽을 기계적으로 자극하거나 체내 각 장기로 이행하면서 각 장기의 심한 손상을 일으켜 심각한 질병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이렇듯 애견의 기생충은 애견 자신에게도 많은 피해를 줄뿐더러 눈에 보이지 않는 충란을 배설하여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정기적이고 철저한 구충이 이루어져야만 할 것이다.

  • 전 파 : 감염된 동물이나 그 배설물에 접촉했을 경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었을 경우, 모기에 물린 경우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증 상 : 빈혈, 설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변비, 기침 등이 있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 진 단 :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현미경으로 검사를 하여 진단을 한다.
  • 치 료 : 각종 기생충에 적합한 치료제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기생충과 충란을 한 번에 박멸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분변검사를 반복하여 완전히 구충될 때까지 실시한다. 최근에는 기생충 구제제들이 부작용이 거의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회충의 모습과 그 충란 콕시듐 원충


2. 외부기생충

개선충

  • 개의 개선충은 개의 피부에 기생하는 개선충(Sarcoptes scabiei)에 의해서 발생되어 심한 가려움을 수반하는 피부병이다.
  • 한 마리가 감염이 되면 주위에 있는 개들에게도 감염이 되므로 감염이 되면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다.
  •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지만 애견이 치료가 끝나면 사람은 자연히 회복된다.
개선충

모낭충

  • 모낭충증은 피부의 모근부에 기생하는 모낭충에 의해 발생되며 피부병 중에서 아주 치료가 곤란한 피부염이다.
  • 모낭충은 개선충과 같이 동물의 피부에 붙어서 감염되기 때문에 몸을 항상 청결히 하여야 한다.
  • 발병된 개는 격리치료하여 다른 개와의 접촉을 막고 개집은 충분히 소독하고 며칠 동안 건조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모낭충증에 감염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털이 빠지긴 하지만 개선충처럼 가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모낭충

벼룩

  • 벼룩이 개의 몸에 기생하면서 자극이나 흡혈 또는 배설물 등에 의해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게 된다.
  • 벼룩은 조충의 중간숙주의 역할을 하여 조충의 감염원이 되기도 하고 포도상구균 등 여러 가지 해로운 세균들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등 백해무익한 외부기생충이다.
벼룩

진드기

  • 진드기는 개의 몸에 기생하면서 피부를 물어 흡혈하여 국소적으로 피부염을 일으킨다.
  • 진드기의 종류는 약 15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토끼 등 다른 동물에게도 기생하여 피부염을 일으킨다.
  • 진드기가 주로 기생하는 부위는 다리끝이나 발가락사이, 배, 사타구니, 목, 귀 등에 주로 기생하며, 기생부위에는 통증을 수반하고, 다리에 기생할 경우는 삐었을 때 처럼 절룩거린다.
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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